제목: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 | 저자: 이승희, 정혜윤, 손하빈, 이육헌 | 출판사: PUBLY
#개인적 소감
병아리처럼 삐약만 하고있는 초보 마케터는
나를 태워줄 거인을 찾기 위해 도서관에 갔다.
도서관 책장에서 아무 생각 없이
무심코 살펴보다 구미가 당기는 제목을 발견했다.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
그렇게 읽은 책은
나의 업무 스타일을 확립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다.
네 명의 마케터분들이 상대적으로 소규모의 회사에서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계셨고,
그로 인해 내가 필요했던 부분들을 얻어 갈 수 있었다.
나의 경험상
새로운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하는 단계에서
초보 마케터는 항상 막막함을 느낀다.
고객의 피드백, 수치적 성과 모두
초기에는 저조하기에 동기부여가 떨어지기 쉽고
자칫하면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뭘 해야 하나.. 라는 생각도 있을 테고)
또한, 1인 마케터라면
선·후임의 보조 없이 업무를 수행해야 하기에
내가 나아가고 있는 길이 맞는 건지
끊임없이 확인하게 된다.
이런 걱정을 공감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인턴 생활 도중 업무 트래킹에 대해 고민하다 만든 차트가
'간트 차트 (Gantt Chart)'와 흡사한 것이 신기했고,
내가 기획한 마케팅 프로모션이
나름의 성과를 거둔 이유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었다.
(부끄럽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책을 읽으면서 내가 잘 살아왔는지 체크하게 되었다.)
다만, 내가 보완해야 될 점은
내가 가지고 있는 배경적 지식에서 벗어나
좀 더 시장 친화적인 활동이 필요하고,
접어두었던 SNS를 다시 펼쳐 활발히 살펴봐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성장하고 있는 우리 브랜드에
일관성 있는 아이덴티티를 어떻게 담을지도 고민해봐야 할 숙제.
마지막으로
연차와 경험이 쌓이면 이 책을 한 번 더 읽어보며
지금의 내가 놓치고 있던 부분을 다시 확인하고,
회사와 나의 성장을 비교하는 재미를 느끼고 싶다.
#나를 움직이는 문장
"서문; 책을 고른 이유 中"
그동안 실무자들의 책이 없었던 이유를 알겠다.
그들은 책을 쓸 시간이 없었던 것이다.' (p8)
"서문; 저자를 찾아서 中"
저자 섭외 기준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글을 많이 써왔거나 생각을 글로 정리하고 표현하는 일에 능숙한 사람,
큰 기업에서 작은 부분을 맡아 마케팅하는 사람보다는
스타트업이나 소규모 조직에서 주도적으로 실무를 진행한경험이 있는 사람,
대외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사람. (p21)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가 가장 보편적인 이야기 中"
...어느 순간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글을 쓰면 머리속에 들어 있던 여러 생각이 정리되고 저만의 결과물이 나오니 좋더라고요.
이 때문에 많은 고민이 해소되었습니다. (p30)
"우리는 전달하는 경험의 일관성을 이야기할 때 '브랜딩'이란 단어를 사용한다" (p34)
"센스가 없으면 벤츠를 꿈꾸지 마라 中"
블로그가 마케팅을 공부하기에 정말 좋은 이유가 몇 가지 있어요.
우선 블로그 서비스를 통해 플랫폼과 채널에 대해 공부하게 돼요.
또 콘텐츠 기획, 검색엔진에 대한 최적화, 방문자 분석,
재방문 유도, 통계 보는 법, 방문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등에 관해서도 고민하게 되죠.
여기에 블로그를 성실하게 관리하며 끈기까지 기를 수 있어요. (p45)
"마케터가 놓쳐서는 안 될 세 가지 中"
마케터라면 브랜드를 의도적으로 사랑하고, 브랜드의 대상도 애정을 갖고 관찰해야합니다.
그래야만 다양한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으니까요. (p48)
관찰, 피드백 흡수, 인간에 대한 이해.
마케터가 되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세 가지 미덕입니다. (p50)
"경영대 밖에서 배운 마케팅 中"
서로 다른 것의 연결고리를 찾고, 얻은 인사이트를 다른 곳에 적용해보기.
이때는 잘 알지 못했지만, 이 연습은 곧 마케팅의 시작이었습니다.
마케팅의 기획은 흩어져 있는 정보를 연결해 구조를 짜고
정리하는 일에서 출발하기 때문입니다. (p65)
"마케팅 관점으로 보는 세상 - 흘깃 보지 않고 눈여겨보기 中"
마케팅이 소통이라면 브랜딩은 관계입니다. 좋은 브랜드는 저절로 생기지 않아요.
브랜드의 존재 의미에 집중하고,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가치를 일관성 있게 전달할 때
좋은 관계가 만들어집니다. (p80)
브랜드의 사용자 입장이 되어 360도로
그들의 삶, 취향, 호불호, 관심사 등에 안테나를 세웁니다
....... 공감을 뛰어나게 잘하는 사람이라면
마케팅이 잘 맞을 거라 자신 있게 확신해도 됩니다. (p86)
배달 앱을 사용하는 막내에서 내가 먹는 음식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사람들로 확장된 거죠.
이들을 충족시키고 끌어들이기 위해
배민 마케터들이 해야 할 일의 범주와 양이 훨씬 많아졌습니다. (p132)
"진행, 고비, 해결, 반성 中"
마케터는 모든 캠페인을 시나리오 쓰듯 구체적으로 상상하며 기획합니다.
하지만 모든 일은 마케터가 상상한 대로 되지 않고, 반드시 오류가 발생합니다.
… 상상으로 시작하지만 상상만으로 끝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p248-249)
"버티는 것이 이기는 것 中"
브랜딩 캠페인을 잘 해낸다는 것은 결국 기가 막힌 아이디어가 아닙니다.
오히려 꾸준히, 우리답게, 그 어떤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고 버텨내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p251)
"1인 마케터의 세 가지 고민 中"
1인 마케터로 일하며 제가 늘 하는 고민은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무슨 일을 해야 할까? 어떻게 해야 할까? 할 일이 많다. 혼자서 다 할 수 있을까? (p255)
‘일을 어떻게 할지’ 일의 의미와 방법론도 중요하지만,
브랜드 마케터는 모든 일에 브랜드의 색깔을 어떻게 녹일지 고민해보면 좋습니다.
키워드가 있으면 브랜드 철학과 색깔을 모호하지 않고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요.
디자인, 기획, 영상 등 서로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집니다.
무엇을 기획하고 만들든 연속성을 갖고 생각해보세요.
이것도 하나의 팁입니다. (p256-257)
"캐즘을 뛰어넘다: 새로운 타깃 공략하기 中"
아이디어를 기획할 때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게
도움이 될 거예요. 마치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듯,
엄청 좋은 아이디어처럼 느껴지더라도 한 번 더 자문해보세요.
'우리가 말하려던 메세지가 뭐였지?' (p297)
"다양성, 쓰기, 나누기 中"
다양성은 제가 중요하게 여기는 단어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관점이 공존하는 곳에는 새로운 것과 배울 점이 많습니다.
나에게 당연했던 게 당연한 것이 아니게 되는 경험을 해보면 시야가 넓어집니다.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이 편견임을 깨달을 때,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집니다.
…... 이 영감을 다른 세계에도 적용할 때 아이디어가 탄생합니다 (p342)
"둘러보기, 구경하기, 공부하기 中"
최근에는 프로덕트 헌트라는 서비스를 곧잘 사용합니다.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빌보드 차트라고도 불리는 이 사이트에는
새로운 기술, 기능, 제품과 서비스가 올라옵니다.
…… 오늘도 지구 반대편 어디선가 론칭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가
이곳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초기 입소문 유도와 개선점 발굴을 기대하면서요. (p365)
"깊은 고민 끝에서 나온 디자인 中"‘
나 역시 디자이너’라는 생각을 갖고 내가 만드는 마케팅용 콘텐츠가
어떻게 보일지는 물론, 사용자 소비자의 관점에서
해당 제품과 서비스가 어떻게 쓰일지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내 뿌리가 마케터든 개발자든 기획자든 디자이너든, 뭐든 간에요.
그래서 저는 깊은 고민을 통해 좋은 디자인을 구현한 제품과 스토어에 관심이 많고,
이들을 제 취향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p415)
"무작정 경험해보세요 中"
마케터로 일하며 가장 노력해야 하는 부분은
브랜드가 가진 속성을 많이 경험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 브랜드를 좋아하는 사람이 어떤 취향을 가졌는지 고민하고,
그들이 좋아하는걸 직접 경험하다 보면
브랜드가 표현하고 싶은 취향을 잘 설계할 수 있습니다.
취향이 분명한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듯,
아이덴티티가 확실한 브랜드는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 마케팅을 담당한 브랜드가 어떤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싶은지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취향에 맞는 경험을 해보는 시간을 많이 가져보길 바랍니다. (p426)
"마케팅, 그 막막한 시작 中"
막막하다고 고민만 하지 말고, 퀄리티가 좋지 않더라도
일단 결과물을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내보이세요.
반응이 좋으면 비슷하게 더 많이 할 수 있을 테고,
반응이 안 좋으면 지적받은 부분을 개선하면 됩니다. (p439)
그동안 실무자들의 책이 없었던 이유를 알겠다.
그들은 책을 쓸 시간이 없었던 것이다.' (p8)
"서문; 저자를 찾아서 中"
저자 섭외 기준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글을 많이 써왔거나 생각을 글로 정리하고 표현하는 일에 능숙한 사람,
큰 기업에서 작은 부분을 맡아 마케팅하는 사람보다는
스타트업이나 소규모 조직에서 주도적으로 실무를 진행한경험이 있는 사람,
대외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사람. (p21)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가 가장 보편적인 이야기 中"
...어느 순간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글을 쓰면 머리속에 들어 있던 여러 생각이 정리되고 저만의 결과물이 나오니 좋더라고요.
이 때문에 많은 고민이 해소되었습니다. (p30)
"우리는 전달하는 경험의 일관성을 이야기할 때 '브랜딩'이란 단어를 사용한다" (p34)
"센스가 없으면 벤츠를 꿈꾸지 마라 中"
블로그가 마케팅을 공부하기에 정말 좋은 이유가 몇 가지 있어요.
우선 블로그 서비스를 통해 플랫폼과 채널에 대해 공부하게 돼요.
또 콘텐츠 기획, 검색엔진에 대한 최적화, 방문자 분석,
재방문 유도, 통계 보는 법, 방문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등에 관해서도 고민하게 되죠.
여기에 블로그를 성실하게 관리하며 끈기까지 기를 수 있어요. (p45)
"마케터가 놓쳐서는 안 될 세 가지 中"
마케터라면 브랜드를 의도적으로 사랑하고, 브랜드의 대상도 애정을 갖고 관찰해야합니다.
그래야만 다양한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으니까요. (p48)
관찰, 피드백 흡수, 인간에 대한 이해.
마케터가 되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세 가지 미덕입니다. (p50)
"경영대 밖에서 배운 마케팅 中"
서로 다른 것의 연결고리를 찾고, 얻은 인사이트를 다른 곳에 적용해보기.
이때는 잘 알지 못했지만, 이 연습은 곧 마케팅의 시작이었습니다.
마케팅의 기획은 흩어져 있는 정보를 연결해 구조를 짜고
정리하는 일에서 출발하기 때문입니다. (p65)
"마케팅 관점으로 보는 세상 - 흘깃 보지 않고 눈여겨보기 中"
마케팅이 소통이라면 브랜딩은 관계입니다. 좋은 브랜드는 저절로 생기지 않아요.
브랜드의 존재 의미에 집중하고,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가치를 일관성 있게 전달할 때
좋은 관계가 만들어집니다. (p80)
브랜드의 사용자 입장이 되어 360도로
그들의 삶, 취향, 호불호, 관심사 등에 안테나를 세웁니다
....... 공감을 뛰어나게 잘하는 사람이라면
마케팅이 잘 맞을 거라 자신 있게 확신해도 됩니다. (p86)
배달 앱을 사용하는 막내에서 내가 먹는 음식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사람들로 확장된 거죠.
이들을 충족시키고 끌어들이기 위해
배민 마케터들이 해야 할 일의 범주와 양이 훨씬 많아졌습니다. (p132)
"진행, 고비, 해결, 반성 中"
마케터는 모든 캠페인을 시나리오 쓰듯 구체적으로 상상하며 기획합니다.
하지만 모든 일은 마케터가 상상한 대로 되지 않고, 반드시 오류가 발생합니다.
… 상상으로 시작하지만 상상만으로 끝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p248-249)
"버티는 것이 이기는 것 中"
브랜딩 캠페인을 잘 해낸다는 것은 결국 기가 막힌 아이디어가 아닙니다.
오히려 꾸준히, 우리답게, 그 어떤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고 버텨내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p251)
"1인 마케터의 세 가지 고민 中"
1인 마케터로 일하며 제가 늘 하는 고민은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무슨 일을 해야 할까? 어떻게 해야 할까? 할 일이 많다. 혼자서 다 할 수 있을까? (p255)
‘일을 어떻게 할지’ 일의 의미와 방법론도 중요하지만,
브랜드 마케터는 모든 일에 브랜드의 색깔을 어떻게 녹일지 고민해보면 좋습니다.
키워드가 있으면 브랜드 철학과 색깔을 모호하지 않고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요.
디자인, 기획, 영상 등 서로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집니다.
무엇을 기획하고 만들든 연속성을 갖고 생각해보세요.
이것도 하나의 팁입니다. (p256-257)
"캐즘을 뛰어넘다: 새로운 타깃 공략하기 中"
아이디어를 기획할 때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게
도움이 될 거예요. 마치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듯,
엄청 좋은 아이디어처럼 느껴지더라도 한 번 더 자문해보세요.
'우리가 말하려던 메세지가 뭐였지?' (p297)
"다양성, 쓰기, 나누기 中"
다양성은 제가 중요하게 여기는 단어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관점이 공존하는 곳에는 새로운 것과 배울 점이 많습니다.
나에게 당연했던 게 당연한 것이 아니게 되는 경험을 해보면 시야가 넓어집니다.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이 편견임을 깨달을 때,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집니다.
…... 이 영감을 다른 세계에도 적용할 때 아이디어가 탄생합니다 (p342)
"둘러보기, 구경하기, 공부하기 中"
최근에는 프로덕트 헌트라는 서비스를 곧잘 사용합니다.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빌보드 차트라고도 불리는 이 사이트에는
새로운 기술, 기능, 제품과 서비스가 올라옵니다.
…… 오늘도 지구 반대편 어디선가 론칭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가
이곳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초기 입소문 유도와 개선점 발굴을 기대하면서요. (p365)
"깊은 고민 끝에서 나온 디자인 中"‘
나 역시 디자이너’라는 생각을 갖고 내가 만드는 마케팅용 콘텐츠가
어떻게 보일지는 물론, 사용자 소비자의 관점에서
해당 제품과 서비스가 어떻게 쓰일지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내 뿌리가 마케터든 개발자든 기획자든 디자이너든, 뭐든 간에요.
그래서 저는 깊은 고민을 통해 좋은 디자인을 구현한 제품과 스토어에 관심이 많고,
이들을 제 취향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p415)
"무작정 경험해보세요 中"
마케터로 일하며 가장 노력해야 하는 부분은
브랜드가 가진 속성을 많이 경험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 브랜드를 좋아하는 사람이 어떤 취향을 가졌는지 고민하고,
그들이 좋아하는걸 직접 경험하다 보면
브랜드가 표현하고 싶은 취향을 잘 설계할 수 있습니다.
취향이 분명한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듯,
아이덴티티가 확실한 브랜드는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 마케팅을 담당한 브랜드가 어떤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싶은지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취향에 맞는 경험을 해보는 시간을 많이 가져보길 바랍니다. (p426)
"마케팅, 그 막막한 시작 中"
막막하다고 고민만 하지 말고, 퀄리티가 좋지 않더라도
일단 결과물을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내보이세요.
반응이 좋으면 비슷하게 더 많이 할 수 있을 테고,
반응이 안 좋으면 지적받은 부분을 개선하면 됩니다. (p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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